유타(솔트레이크시티)–인천 직항 노선 신설…한미 간 이동 편의성 증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 노선이 새롭게 신설되거나 운항을 재개하며, 한국과 유타 지역 간의 항공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주로 델타항공이 운항을 맡으며, 정기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ICN)과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국제공항(SLC)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유 없이 약 12~13시간의 비행시간으로 양 도시를 오갈 수 있다.
항공편 예매는 이미 각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운항 노선은 한국 내 미국 유학생과 출장객, 교환학생, 교민 등 다양한 이용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직항 노선은 유타 대학교(Utah University) 본교와 한국 송도에 위치한 유타 대학교 아시아 캠퍼스(Utah Asia Campus, UAC) 간 학술 교류 및 학생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 인프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타 대학교는 미국 서부 명문 주립대로, 한국 캠퍼스를 통해 양국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계절 수요 및 탑승률에 따라 운항 빈도나 시간 조정이 있을 수 있으며, 탑승 전 반드시 여권, 비자, 백신 및 입국 관련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직항 노선 신설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와 더불어, 한미 간 주요 교육 허브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